황인수, 권아솔 도발 “경기보다 계체가 재밌어”

황인수, 권아솔 도발 “경기보다 계체가 재밌어”

기사승인 2019-05-23 10: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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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수, 권아솔 도발 “경기보다 계체가 재밌어”로드FC에서 4승 무패를 거둬 미들급 강자로 떠오른 황인수(부산 팀매드)가 권아솔(팀 코리아)을 도발했다. 

황인수는 22일 인스타그램에 권아솔과 만수르 바르나위의 경기 중계를 한심한 표정으로 보고 있는 자신의 영상을 올리고 “경기보다 계체가 더 재밌네. 권아솔 선수 착해서 그런가 사람을 못 때리네요”라고 썼다. 

권아솔은 지난 18일 제주에서 열린 로드FC 053에서 만수르에게 리어네이키드초크로 3분 만에 패했다. 

황인수는 “팀코리아가 팀매드보다 수준 높다 했는데 권아솔 선수 트래시 토크는 인정. 강한 척 연기력 수준은 우리보다 높은데, 격투기는 우리가 더 잘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황인수의 도발은 해시태그에서도 이어졌다.

그는 ‘#경기보다계체량 #두부 #후두부 #샤밀이랑싸우는데하빕한테 #시비붙이지? #황인수는실력부족 #양성훈감독님은착하기만해? #권아솔선수가훨씬더착한거같습니다 #너무착해서만수르선수를 #아예안때리더라구여 #요즘코미디프로볼필요없음 #계체량때권아솔 #경기땐권애송이’라며 권아솔을 향해 독설을 날렸다. 

황인수가 권아솔을 도발한 배경에는 지난해 8월 권아솔이 한 발언이 있다.

권아솔은 스포츠서울과 인터뷰에서 “황인수가 로드FC 048에서 새롭게 미들급 챔피언에 오른 라인재(팀코리아)에게 도발을 하고 있지만 황인수는 한 수 아래의 선수다. 두 선수가 맞붙으면 라인재가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아솔은 “(라인재와 황인수가 붙는다면) 재미있는 경기가 되겠지만 팀매드의 스타일이 노출돼 라인재가 쉽게 이긴다. 팀매드는 주짓수에 강하지만 타격과 레슬링은 약하다”며 “양성훈 팀매드 감독은 실력보다는 인성으로 사람을 모으는 분이다. 반면 박창세 팀코리아 감독은 기술 디테일이 좋은 명장이다. 팀매드와 싸워 팀코리아가 5전 5승했다. 팀매드의 실력은 팀코리아 밑”이라고 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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