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뚫고 일본 국제여객선 몰래 승선한 중3학생, 검찰에 송치

기사승인 2015-07-28 11: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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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정진용 기자] ‘가’급 국가보안시설 부산항을 뚫고 일본행 국제여객선에 몰래 승선한 중학교 3학년 학생이 4시간 여 만에 붙잡혔다.

28일 부산항 관련 기관들에 경북 경산의 한 중학교 3학년생 S(15)군은 종업식을 한 날인 17일 오후 1시 무궁화호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했다.

1학기 성적표를 보면 부모님에게 크게 혼날 것이 걱정된 S군은 ‘섬으로 가출하겠다’는 생각에 교복을 입은 채 부산항으로 이동했다.

S군은 부산세관 철문 아래 30cm 정도 되는 틈으로 통과했고 세관과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 설치된 어른 키 높이 정도의 펜스도 뛰어서 넘었다.

이어 기둥을 타고 올라가 선박으로 통하는 갱웨이에 진입해 일본 시모노세키로 향하는 2만t급 선박의 화장실에 몰래 숨었다.

해당 여객선은 기상 악화로 승객을 태우지 못하고 화물만 싣고 18일 오전 3시 일본으로 떠났으며 S군은 이 같은 사실을 알지 못하고 배 갑판 위로 나왔다가 선원에게 발각돼 부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넘겨졌다.

경찰은 S군을 밀항단속법 위반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으며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또한 경찰은 세관과 출입국관리사무소, 부산항만공사에 보안 대책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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