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왕따’ 교사, 행정 조치 불가피 결론

기사승인 2015-07-28 15: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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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제주도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을 왕따로 낙인찍어 논란이 된 ‘1일 왕따’ 사건과 관련해 제주 교육당국이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교육당국은 28일 아동상담전문가와 대학교 교수 등으로 구성된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해당 교사에 대한 전출 등 행정적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결론지었다.

10여 일간 이뤄진 자체 조사를 통해 진상조사위는 “교사가 비록 의도하지 않았다고 해도 ‘왕따’라는 비교육적 언어를 사용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며 “해당 교사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과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또한 “1일 왕따라는 학부모 민원이 제기된 이후에도 적극적인 학교장의 대처가 없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교육당국은 이에 따라 해당 교사의 사과 및 전출·징계, 학교장의 공식적인 사과, 그리고 피해 학생을 대상으로 심리치료와 학생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약속했다.

앞서 지난 7일 학급 담임교사가 숙제를 하지 않았거나 발표를 제대로 하지 않은 학생을 ‘왕따’로 지정해 온종일 다른 학생들과 말도 못하고 쉬는 시간에도 화장실 외에 자리를 뜨지 못하게 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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