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동생 “3억원 못 갚아”···항소장 제출

기사승인 2015-07-28 15: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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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동생 “3억원 못 갚아”···항소장 제출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가수 장윤정(35)과 남동생 사이의 민사 소송이 장기화 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28일 남동생 A씨는 장씨가 A씨를 상대로 제기한 대여금 반환 소송의 일부 승소 판결에 불복, 지난 27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지난해 3월 장씨는 어머니가 관리하던 자신의 수입 80억여 원 중 5억여 원을 동생 A씨에게 빌려줬는데 그 중 3억 2000여만 원을 갚지 않는다며 소송을 냈다.

A씨는 돈을 모두 갚았으며 남은 금액은 어머니의 돈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지난 10일 서울중앙법원 민사합의46부는 장씨가 제기한 대여금 반환 소송에서 “동생 A씨는 청구액 3억 2000여만 원을 모두 갚고 11일부터 갚는 날까지 연 이자 20%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장씨가 가족과 소송을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2013년 장씨의 어머니는 당시 장씨의 소속사 인우프로덕션을 상대로 “빌려간 7억원을 돌려 달라”며 소송을 제기했으며 당시 재판부는 “어머니가 장씨의 돈을 관리했다고 해서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다”며 소속사의 손을 들어줬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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