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신문업계 최초로 온라인 유료독자 100만명 돌파

기사승인 2015-08-07 17:47:55
- + 인쇄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 타임스의 인터넷판 유료 독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신문업계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일본 니혼게자이 신문은 뉴욕 타임스는 6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7월30일 현재 인터넷판의 유료 독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7일 보도했다.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유료 독자는 2분기에 3만3천명이 증가해 6월말 현재 99만 명이 됐고 한 달 사이에 추가로 1만 명이 늘어나 100만 명대로 올라섰다.

인터넷판의 유료화는 본래 월스트리트 저널 등 경제지가 선도했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인터넷판 유료 독자를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신문업계의 유명 애널리스트로 '뉴소노믹스(Newsonomics)'의 저자인 켄 닥터에 따르면 90만 명 선에 근접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뉴욕 타임스는 2011년 인터넷판의 유료화를 시작해 후발주자에 속하지만 불과 4년 반 만에 선두 그룹을 추월한 셈이다.

뉴욕 타임스는 미국 외부의 인터넷판 구독자 증가가 유료 독자 100만 명 돌파에 큰 보탬이 됐다고 밝혔다.

파이낸셜 타임스의 인터넷판 유료 독자 수는 50만 명 정도이며 이 신문을 최근 인수한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43만 명이다.

한편 뉴욕 타임스는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순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1천640만 달러였으나 종이 매체의 광고 수입 감소로 매출은 2%로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jjy4791@kukimedia.co.kr

[쿠키영상] '진정한 영웅'…위험을 무릅쓰고 소년의 목숨을 구한 남성

주이형, 무결점 몸매 드러낸 피트니스 화보 공개

[쿠키영상] '챔피언의 섹시한 몸매'…UFC 여왕 론다 로우지"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