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지난 2009년 파문을 일으켰던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가 또다시 온라인상에 퍼지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방송관계자인 이모(40)씨로부터 인터넷 커뮤니티들에 ‘장자연 리스트’가 다시 퍼지고 있다는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씨는 자신의 실명이 리스트에 포함돼 억울하게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최초 유포자를 잡아 처벌해달라고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사이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최초 유포자를 추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유포되고 있는 명단에는 고 장자연 씨의 자필편지에서 성상납을 강요했다는 인물 31명 가운데 11명의 실명과 사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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