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주대병원서 ‘암 예방의 날’ 기념행사 개최

기사승인 2012-03-21 15: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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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주대병원서 ‘암 예방의 날’ 기념행사 개최

[쿠키 건강] 경기도와 아주대학교병원은 21일 암 에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아주대병원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도지사와 관련 전문가, 보건소 공무원, 암환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경기도가 기념행사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경기도가 문을 열 예정인 ‘경기도 지역암센터’ 진행상황 점검과 암 관련 사업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암 예방의 날 행사에서는 배우 이순재 씨가 경기도 암 예방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이순재 씨는 친근한 이미지와 편안한 연기로 다양한 계층의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 암환자들과 일반인들을 위해 암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경기도 지역암센터는 지난 해 6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된 국내 10번째 지역암센터로 경기도와 아주대학교가 유치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왔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올해 1억7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아주대병원에 지역암센터 건립을 완료하고, 암 관리사업과 암 예방홍보사업, 국가 암 검진사업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문수 도지사는 기념사에서 “암 예방 건강도시 경기도를 목표로 모든 도민이 검진 받는 건강 경기도, 암에 걸리는 사람이 가장 적은 건강 경기도, 암 환자가 살기 좋은 건강 경기도 등 3가지 경기도 지역암센터의 비전”이라고 선포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지역암센터 개원을 시작으로 오는 2015년까지 현재 47.5% 수준인 암 검진율을 70%까지 높이고, 62%인 암 생존률도 65%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를 통해 전국 8위인 암 발생율을 전국 최저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