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腸)’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장(腸)’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기사승인 2016-09-27 18:38:02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대한장연구학회는 오는 10월8일 메리츠화재연수원(서울 강북구 우이동)에서 ‘2016 장 건강의 날, 맞장구’ 행사를 연다.

행사를 기획한 차재명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대한장연구학회 섭외홍보위원장) 교수는 “염증성 장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매년 대한장연구학회 의료진 30여명의 멘토와 환우 단체인 크론가족사랑회, 염증성장질환협의회, 그리고 크론환우회가 함께한다”고 설명했다.

‘염증성 장 질환’은 음식이 통과하고 영양을 흡수하는 소화기관에 지속적인 염증 또는 궤양이 생기는 희귀난치성질환이다.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베체트 병이 여기에 속한다.

현재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환경적 요인에 의한 면역반응 불균형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마다 염증성 장 질환 환자가 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부족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악화시키고 있다. 

차재명 교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염증성 장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우들과 의료진 멘토가 한 자리에 모여 염증성 장 질환에 대해 깊게 이해하고 소통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김세진 수영 선수 강연, 퀴즈, 보드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즐거움과 재미로 가득한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나 평소 방문했던 병원, 행사 운영 사무국을 통해 가능하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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