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는 최근 신규 마을기업 3곳을 추가로 지정했다.
이들 마을기업은 1차년도 5000만원을 각각 지원받게 되며, 마을기업 중간지원기관을 통한 맞춤형 경영 컨설팅도 함께 제공받는다.
전통두부 제조·판매와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금계콩사랑 협동조합’(김천)과 지역 콩을 활용한 두부제조·판매의 ‘진보객주두부’(청송), 다슬기 등 지역특산물 가공판매의 ‘구곡영농조합법인’(봉화)등은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품개발, 설비확충, 판로확대 등을 추진한다.
지난 2015년 말 기준으로 경북도에서 운영되고 있는 마을기업은 총 97곳으로 78억원의 매출과 884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지난 7월 행정자치부 1차 심사에서 신규 4곳, 이번 심사에 3곳이 추가로 지정돼 도에는 총 104곳의 마을기업이 운영 중이다.
도는 이들 마을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11월 경북도 자체사업으로 마을기업 신규 사업 창안대회를 열어 지역에 산재해 있는 유·무형의 다양한 자원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후 전문컨설팅을 통해 사업모델화 과정을 거쳐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참신한 유형의 마을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장상길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새롭게 등장하는 지역공동체 이슈에 대응하고 창의적으로 지역문제를 해결할 마을기업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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