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은비기자]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화물차 사고로 고속도로 안전에 빨간 불이 켜졌다. 특히 화물차 사고는 대형사고로 이어져 다수의 사상자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대책 강구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에 운수종사자의 휴게시간 확보와 첨단안전장치 의무장착 내용을 담은 '사업용 차량 교통안전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해당 대책에 따르면 첨단안전장치 의무장착의 경우 시범사업 진행 후 모든 대형승합, 화물차량에 의무로 장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국가의 노력에 발맞춰 국내 ADAS 전문기업 ㈜피엘케이테크놀로지(이하 PLK)는 화물차 규격에 맞는 차선이탈경보(LDW)와 전방추돌경보(FCW) 기술을 선보였다. 

PLK는 10년 이상 소형차부터 트럭, 버스 등 대형차에 이르기까지 ADAS 기술을 양산 적용한 경험을 가진 업체다. 그 동안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용차에 최적화 된 기술을 개발하여 국내 굴지의 버스업체에 ADAS 제품을 공급한 이력이 있다. 

최근에는 교통안전공단에서 진행한 차선이탈경보(LDW) 및 전방추돌경보(FCW) 테스트를 좋은 성적으로 통과하며 기술력을 증명하기도 하였다. 

특히 PLK는 일반 승용차에 비해 제동거리가 긴 상용차의 특성에 맞춰 경보시점을 좀 더 빠르고 정확히 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 기술을 개발했다. 앞차와의 거리와 상대속도를 계산에 충돌까지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경보시점의 정확도를 높였다.

또한 디스플레이 장치를 이용한 '시각 경보', 경보음을 통한 '청각 경보'와 함께 진동장치를 활용한 '촉각 경보'를 제공해 소음이 큰 상용차에서 운전자들이 즉각적으로 위험 상황을 자각하여 대처할 수 있게 했다.

PLK 박광일 대표이사는 "상용차 운전자의 경우 장시간,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주의력이 분산되고 졸음운전을 할 위험성이 높다"며 "대형차량에 최적화 된 PLK의 ADAS 기술을 통해 운전자의 안전을 보호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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