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민규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오는 4일(금) 오후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보건의료정보화를 위한 진료정보교류 기반 구축 및 활성화 2차년도 결과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2014년 12월부터 3개년에 걸쳐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환자의 건강권, 안전성, 편의성 향상 및 진료의 연속성 제고를 위해서 ‘진료정보의 안전한 교환과 활용’에 관한 주제로 연구들을 수행해 오고 있다.
이번에 발표되는 2차년도(‘15.11월~’16.11월) 연구에는 부산대학교·경희대학교·고려대학교·분당서울대학교병원·서울대학교 등이 함께 참여해 주로 보건의료데이터 질관리 가이드라인 개발, HL7 FHIR(Fast Healthcare Interoperability Resources) 표준기술 활용 가이드라인 개발, 임상관찰·수술명 등 주요 영역별 임상문서구조화 및 입력도구 개발, 의료기관 대상 정보보호 안내서 개발 및 시범 교육, 거점-협력 의료기관간 진료정보교류 시스템 구축․운영, 진료정보교류 성과지표 및 인센티브체계 개발 등의 연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발표회에서는 교류되는 진료정보의 질 관리와 문서구조화를 비롯해 거점-협력 의료기관간 진료정보교류 시스템에 적용된 주요 표준과 프로세스 소개, 이를 적용한 사례, 교류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방안 및 정보보호를 위한 대응방안 등이 소개되며 의료기관과 기업의 생생한 현장 경험 공유와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