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 기자의 시승車] 벤츠 코리아 플래그십 SUV '더 뉴 GLS'

기사승인 2016-11-23 17: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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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 기자의 시승車] 벤츠 코리아 플래그십 SUV '더 뉴 GLS'[쿠키뉴스=이훈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하 벤츠 코리아)세단은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의 제품이다. 실제 벤츠 코리아는 신형 E클래스를 앞세워 2016년 수입차 시장을 선도했다.

세단 시장에서 명성을 얻은 벤츠 코리아가 SUV 시장 강자가 되기 위해 더 뉴 GLS와 더 뉴 GLE 쿠페를 출시하며 총 6종의 SUV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 중 더 뉴 GLS는 세단 모델 S클래스에 해당하는 모델이다. 즉 벤츠 코리아의 플래그십 SUV 모델로 3열 시트가 적용된 7인승이다.

벤츠 코리아의 플래그십 SUV답게 길이 5130㎜, 너비 1980㎜, 높이 1880㎜의 크기와 AMG 익스테리어 라인, 21인치의 AMG 알로이 휠이 적용돼 강인하면서 역동적인 모습이었댜. 특히 2‧3열 시트는 전자식 폴딩이 가능하고 시트를 모두 접으면 높낮이가 일정해져 최대 2300ℓ의 적재공간이 마련된다.

186㎝ 성인이 타기에 2열은 넉넉했으나 3열은 다소 좁았다. 실내 인테리어는 역시 벤츠 코리아답게 고급 세단과 같은 편안함과 품격이 보였다. 주행모드는 6가지로 ‘오프로드’와 ‘오프로드플러스’ 기능이 추가됐다. 서클식으로 모드 변경이 가능했다.

시승코스는 경기도 용인 벤츠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삼성애버랜드 스피드웨이 구간과 애버랜드 스피스웨이 주변의 와인딩 코스 등을 주행하는 총 70㎞를 운전했다.

더 뉴 GLS에는 6기통 디젤 엔진과 새롭게 적용된 자동 9단 변속기(9G-TRONIC) 조합으로 운전자에게 편안하고 안정적인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63.2㎏·m의 성능을 발휘하는데 1600~2400rpm의 저회전 구간에서 최대토크가 구현됐다.

오르막길과 반복되는 와인딩 구간에서는 7인승이라는 것을 느끼질 못 할 정도로 안정적이었다. 고속도로에서 스포츠 모드로 변경하자 큰 차체가 용수철처럼 튀어 날아갔다. 다만 1억2500만원이라는 높은 금액에 비해 HUD 등 고급옵션이 없어 아쉬웠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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