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검, 특검보 진영 완비 “짧은 수사 기간 효율적 수사 할 것”

기사승인 2016-12-05 19: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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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검, 특검보 진영 완비 “짧은 수사 기간 효율적 수사 할 것”[쿠키뉴스=심유철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가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함께 수사할 특검보 진영을 꾸렸다. 

박근혜 대통령은 5일 박 특검이 요청한 박충근(60·사법연수원 17기)·이용복(55·18기)·양재식(51·21기)·이규철(52·22기) 변호사 등 4명을 특검보로 임명했다.

특검법에 따라 지난 2일 박 대통령에게 임명을 요청한 특검보 후보 8명 중 4명을 고른 것이다.

이들은 박 특검을 보좌하고 특검팀에 파견된 검사와 수사관, 공무원들을 감독하며 수사를 지휘하는 중책을 맡게 된다.

법무부에 요청한 검사 10명의 파견도 이날 결정됐다. 이들은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조사한 최씨 사건 수사기록과 자료를 넘겨받고 사건 전반을 파악하는 역할을 한다. 

박 특검은 특검보와 파견검사 인선 발표 후 “수사기록 사본을 즉시 인계받아 검토에 착수하고 증거 분석에 투입해 짧은 수사 기간에 효율적인 수사를 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특검이 파헤칠 의혹은 ▲최씨와 그 측근들의 국정농단과 이권 개입 ▲청와대 문건 유출과 외교·안보상 국가기밀 누설 ▲최씨의 딸 정유라(20)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 등 교육 농단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직권남용, 직무유기 의혹 등 크게 4가지다. 

tladbcjf@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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