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차량번호 인식시스템 도입, 고객 편의 향상

기사승인 2012-05-09 1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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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건강] 삼성서울병원은 5월부터 병원내 전 주차장을 대상으로 차량번호 인식시스템(LPR, License Plate Recognition)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병원 측은 이번 차량번호 인식시스템 도입으로 기존에 1대당 평균 6초 정도 소요됐던 입차시간이 3초로 단축돼고, 출차시에도 18초에서 7초로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피크타임에는 출차시 최대 6분이 소요되던 것에 비해 진료 및 검사 등의 무료주차 고객들이 차량번호를 입차 전에 입력할 경우 평균 2분 20초로 크게 줄어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무인 진료비 수납기나 인터넷 홈페이지에 본인의 개인정보활용 동의하에 차량번호를 등록하면 OCS와 연동돼 외래진료와 검사당일 별도의 확인 없이 자동으로 무료주차시간이 적용된다. 이와 별도로 병원측에서는 주차권을 발급하지 않아도 돼 연간 주차소모품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근규 삼성서울병원 총무팀장은 “차량번호 인식시스템 도입을 계기로 차량을 이용하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입·출차시간이 단축될 것”이라며 “병원 인터넷 홈페이지나 진료비 수납기에 자신의 차량 번호를 입력하면 더욱 편리하고 신속하게 입·출차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