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10명 중 9명 신년 계획, “치아교정 고려해봤다”

기사승인 2017-01-04 17:12:35
- + 인쇄
여성 10명 중 9명 신년 계획, “치아교정 고려해봤다”[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우리나라 20~30대 여성 10명 중 9명은 가지런한 이를 위한 치아교정 의사가 있다는 조사 결가 나왔다.

교정장치 인비절라인 시스템 설계·제작을 담당하는 얼라인테크놀로지코리아(Align Technology Korea)가 20~30대 여성들을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네이버 뷰티 커뮤니티 ‘파우더룸’ 회원을 대살으로 2016년 12월 26일부터 나흘간 진행됐으며, 총 581명이 설문에 응답했다.

설문 결과 ‘다가오는 새해, 예쁜 미소, 혹은 이미지 개선을 위해 치아교정을 고려해 본 적이 있는가?’라는 물음에 90% 이상이 ‘고려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2030 여성들이 아름다운 미소 또는 긍정적 이미지를 주는 인상에 고른 치아배열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좋은 미소가 삶의 긍정적 변화에 대해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99%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미소의 변화가 삶의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라는 물음에 ‘더 매력적이게 될 것이다’라는 응답이 39.8%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20.8%)’, ‘가족 및 친구와 더 가까워 질 수 있다(15.3%)’, ‘더욱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11.1%)’ 등의 순서로 응답률이 높았다.

이는 예쁘고 건강한 치아가 외적인 부분의 만족감을 느끼게 해주고 자신감도 높여 사회생활이나 타인과의 관계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새해 더 좋은 미소를 갖기 위해 치아를 교정한다면 가장 교정하고 싶은 부위로는 ‘누렇게 착색된 치아(41.5%)’와 ‘삐뚤빼뚤한 치열(23%)’ 등이었으며, ‘벌어진 앞니’가 10.1%, ‘덧니’가 8.4%의 응답률을 보였다. 

이와 관련 최근에는 치아교정 중 투명교정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투명교정장치 인비절라인을 공급하는 얼라인테크놀로지코리아 박정언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설문은 교정에 대한 젊은 여성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과 함께 밝은 미소와 좋은 인상을 만드는데 치아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라며 “치아 교정은 비용과 치료 기간을 고려했을 때 처음 시작 전 교정 효과, 심미성, 편의성 등 다양한 요소를 신중하게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songb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