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2017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도전”

기사승인 2017-01-06 17: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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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2017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도전”[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도전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6일 오후 안 지사는 민주당 강원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2017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저의 도전은 새로운 시대를 향한 젊은 도전이 될 것”이라며 “이 도전은 강원도의 평화를 향한 미래와 함께 힘을 모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원도는 오랫동안 분단의 아픈 상처로 인해 지역의 발전과 지역의 많은 기회가 제한됐던 곳”이라며 “평창 올림픽이 얼어붙은 남북관계의 대화와 협력의 작은 물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남북 분단 극복을 위한 경제교류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의 분단 상태를 지금과 같은 갈등 구조로 내버려둔다면 강원도의 발전 기회는 없다”며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는 물론 평화경제특별구역을 더욱더 확대해서 남북경영을 확대해 가는 것이 강원 도민들의 염원이요, 분단된 대한민국의 발전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음번 정부는 단순하게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저질러 놓은 악행을 비판하는 정부가 되어서도 안 되고,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답습해서도 안 된다”면서 “우리는 이제 좀 더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서 가야 한다. 그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젊은 도전이 안희정 도전의 길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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