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너의 이름은.’ 흥행 돌풍…3일째 박스오피스 1위

기사승인 2017-01-07 12: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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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너의 이름은.’ 흥행 돌풍…3일째 박스오피스 1위[쿠키뉴스=송병기 기자] 국내 박스오피스에서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매에션 신작 ‘너의 이름은.’이 개봉 사흘째에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6일 16만9393명이 관람한 ‘너의 이름은.’이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봉 첫날 국내 영화 ‘마스터’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리며 돌풍을 일으킨 ‘너의 이름은.’은 지난 4일 개봉 후 누적 관객 51만4076명을 기록하고 41억원 상당의 누적 매출을 달성했다.

‘너의 이름은.’은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이라 평가받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이다. 일본 도쿄에 사는 소년 타키(카미키 류노스케)와 시골에 사는 소녀 미츠하(카미시라이시 모네)가 서로의 몸이 뒤바뀌는 신기한 꿈을 꾼 뒤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일본에서만 15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영화 흥행 3위에 오르기도 했다.

박스오피스 2위에는 6일 하루 동안 10만5140명이 관람한 마스터가 자리했다. 마스터는 지난달 21일 개봉 후 605만8937명의 누적 관람객을 기록 중이다. 3위는 ‘패신저스’로 6일 7만2709명의 관객이 찾아 누적 관객 22만6083명이 다녀갔다.

박스오피스 4위와 6위도 애니메이션이 차지했다. 뮤지컬 애니메이션 ‘씽’은 누적관객 144만6157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4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6위는 4일 개봉한 ‘눈의 여왕3: 눈고 불의 마법대결’이 이름을 올렸다. 애니메이션 사이 5위에는 4일 개봉된 차태현·서현진·김유정 주연의 영화 ‘사랑하기때문에’가 자리했다.

이어 7위 라라랜드, 8위 로그원: 스타워즈 스토리, 9위 여교사, 10위 판도라가 차지했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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