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제약 이란에 5년간 38억원 상당 3개 제품 수출

기사승인 2017-01-09 13:00:52
- + 인쇄
서울제약 이란에 5년간 38억원 상당 3개 제품 수출[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서울제약(대표 김정호)이 중동 의약품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서울제약은 이란 제약기업 니칸 파마(Nikan Pharma)사와 저알부민혈증 개선제 ‘알리버현탁액’ 등 3개 품목에 대해 5년간 약 38억원(313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계약 품목은 저알부민혈증 개선제 알리버현탁액, 신경통 완화제 ‘히르멘연질캡슐’, 상처 및 흉터 치료제 ‘스칼리스겔’ 등 3품목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니칸 파마사는 이란 내의 허가 등록 및 수입, 유통을 담당한다. 서울제약은 이란 식약처의 제품허가 등록 후 계약된 3품목을 독점 공급한다.

니칸 파마는 이란 니칸 그룹(Nikan Group) 계열사로 아랍에미리트(UAE), 터키, 한국, 러시아, 일본 등 6개국에 해외 지사를 둔 제약회사다.

서울제약 측에 따르면 이란은 인구 8000만명에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14년 기준으로 약 4조원 가량이며, 6년간 약 13.7%의 성장이 예상된다.

서울제약은 “지난 2014년 쿠웨이트 등 중동 5개국에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 완제의약품 수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니칸 파마사와의 계약으로 중동 의약품 시장 진출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함과 동시에 자사의 특허기술인 구강필름 제형 제품 진출도 추가 논의 중이어서 향후 이란 의약품 시장으로의 진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songb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