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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확 꺾인 동탄2신도시…"잘나가던 신도시 옛말"

이연진 기자입력 : 2017.01.10 06:00:00 | 수정 : 2017.01.10 08:46:09

 

사진='동탄2 아이파크' 견본주택 내부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지난해 수도권 택지지구 가운데 분양시장 열풍을 주도했던 동탄2신도시 분위기가 올해 들어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 분양시장에서 올해 첫 미달 사태가 발생했고, 청약경쟁률도 수백대일에서 한자릿수로 하락했다.

이달초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2 아이파크'는 금융결제원 청약 결과 A99·100블록 모두 전 주택형이 청약 1순위 마감에 실패했다. 전체 976가구 모집에 84m²를 제외한 541가구가 미달된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묻지마 청약'까지 성행하던 청약 열풍이 무색하게 수도권 인기 신도시였던 동탄2신도시에서 청약 1순위 미달이 발생해 다소 놀랍다는 반응이다. 실제 청약경쟁률 역시 11·3 대책 이전 청약 1순위 내 마감은 기본이고 수백대 1까지 치솟았던 것과 비교하면 분위기가 확연히 가라앉았다.

업계에서는 동탄2 아이파크에서 미달 사태가 발생한 이유를 중대형 가구가 많았다는 점과 동탄2신도시 내부에서도 남쪽 끝에 위치한 열악한 입지 등을 꼽았다.

이외에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11·3 부동산 대책 이후 동탄2신도시 전체가 직격탄을 맞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동탄2신도시는 11·3대책에서 정한 청약조정대상에 포함돼 청약 1순위 대상자가 1주택 이하의 세대주로 좁혀지고 분양권 전매가 입주 전까지 전면 금지됐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지난해 동탄2신도시에서 100대 1이 넘었던 청약경쟁률이 올해는 7대1 정도 수준으로 대폭 감소했다"며 "11.3 대책 후 전매 제한이 금지되면서 입주시점까지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더불어 대출금리도 부담으로 작용해 투기 수요가 대거 이탈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동탄2신도시 분양 물량이 대폭 감소할 예정이다. 지난해 1만6889가구에서 73% 감소한 4538가구만 공급된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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