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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솔은 나와 대결 피한 도망자”… 남의철 복귀 후 공식 도발

이다니엘 기자입력 : 2017.01.10 14:22:06 | 수정 : 2017.01.10 14:24:33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로드FC 라이트급 초대 챔피언 ‘코리안 불도저’ 남의철(36)이 현 챔피언 권아솔을 ‘여우’로 빗대며 비난했다. 로드FC 복귀를 발표하자마자 공식 활동(?)을 시작한 셈이다.

지난 9일 남의철의 로드FC 복귀가 발표됐다. 남의철은 2013년 10월 로드FC 013에서 벌어진 쿠메 타카스케와의 대결을 끝으로 UFC로 이적했던 파이터다. 그는 UFC에서 세 경기를 치른 뒤 로드FC 100만불 토너먼트를 통해 복귀를 결심했다.

남의철은 “선수로서 1년 만의 복귀인데, 그동안 꾸준히 훈련해왔고, 강해지고 성장했다고 생각한다”며 “내 실력을 증명할 수 있는 무대가 로드FC라서 기쁘고 친정에 온 것 같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라이트급 초대 챔피언인 남의철이 로드FC 파이터로서 첫 활동을 시작한 것은 권아솔 저격이다. 권아솔은 초대 챔피언인 남의철이 타이틀을 내려놓은 뒤 2대 챔피언이 된 현 챔피언이다. 거침없는 언행으로 ‘악동’으로 불리며 종합격투기 선수 중 가장 핫한 스타다.

그러나 남의철은 권아솔을 챔피언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챔피언으로서 품위가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권아솔에 대해 “나와의 대결을 두 번이나 피한 도망자다”라고 입을 연 남의철은 “지금까지 선배님들이 종합격투기를 알리고 격투기에 대한 편견과 싸우며 긍정적인 인식 변화를 위해서 노력했는데, 로드FC 챔피언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그의 언행을 보며 너무나 화가 났다”라고 말했다.

로드FC에서 활동할 당시 남의철은 권아솔과 대결할 기회가 있었다. 경기가 성사됐기에 두 파이터가 케이지에 오르기만 하면 됐다. 그러나 권아솔이 부상을 이유로 대결을 피하며 경기가 성사되지 못했다. 그 후 남의철은 UFC로 이적했고, 권아솔은 군대에 가며 두 파이터의 대결은 영원히 볼 수 없을 것 같았다.

하지만 남의철이 100만불 토너먼트를 통해 로드FC에 복귀하며 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 남의철의 복귀전인 로드FC 100만불 토너먼트의 공식 명칭은 ‘ROAD TO A-SOL’이다.

100만불의 상금을 걸고 전세계 파이터들이 토너먼트로 대결을 펼친 뒤 최종 결승에서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과 대결하는 방식이다. 남의철이 결승에 오른다면 권아솔과 대결할 수 있다.

로드FC는 초대 챔피언 예우로 남의철에게 100만불 토너먼트 인터내셔널 예선 2라운드 시드를 제공한다.

남의철은 “ROAD TO A-SOL은 ROAD FC가 챔피언을 존중하고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토너먼트인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권아솔은 챔피언의 존중과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다. 챔피언이었던 나와의 싸움을 피한 뒤 내가 떠난 빈자리를 여우처럼 훔쳐갔다. 꼭 싸우고 싶다”라고 권아솔과의 대결을 강력히 희망했다.

한편, 로드FC 100만불 토너먼트는 1월에 필리핀 URCC에서 동남아시아 지역 예선이 열린다. 2월 11일에는 한국에서 인터내셔널 예선, 2월 18일에는 MFP에서 러시아 예선, 3월에는 DEEP에서 일본 지역 예선이 개최될 예정이다.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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