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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망원점 폐점 논란, 본사 “직원 실업 공백 최소화 지원”

“점주 주장 사실과 달라” “구상권 청구도 점주 동의 있어야 가능”

조현우 기자입력 : 2017.01.10 15:23:37 | 수정 : 2017.01.10 15:23:38

맥도날드 제공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맥도날드 망원점 폐점으로 인해 60여명의 직원들이 월급과 퇴직금을 지급받지 못해 진행 중인 시위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10일 맥도날드는 “사회적 약자인 청년들의 권리보호와 피해구제를 최우선으로 염두하고 있으며 관련제도 등을 활용해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도록 사내 법무팀 등을 활용해 행정적인 조치를 돕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현재 피해 직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실업공백과 미지급된 임금”이라면서 “60여명의 직원들 중 원하는 직원들에 한해 인근 직영점에서 일 할 수 있도록 조치해 현재 19명이 근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미지급된 월급과 퇴직금은 해당 점주의 동의가 없어 당장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임금지불을 위해서는 출퇴근과 관련된 내용과 임금사실 확인이 필요하지만 해당 내용을 열람하기 위해서는 법적으로 점주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맥도날드 측은 “강제로 해당 내역을 확인하는 것은 정보통신법에 저촉되는 사안”이라면서 “사실상 점주의 동의가 없으면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구상권 청구도 현재 상황으로는 어렵다. 만약 망원점주의 구상권 동의를 득한다면 먼저 맥도날드 본사에서 해당 임금과 퇴직금을 지불한 뒤 점주에게 해당 금액을 청구할 수 있다. 하지만 구상권 역시 해당 점주의 지불 의사와 동의가 필요하다.

해당 망원점주는 최근 2011년 10월 맥도날드 망원점 운영을 시작했지만 본사가 불과 1년만인 2012년 9월 인근 합정 메세나폴리스에 직영점을 오픈해 피해를 봤으며, 직원과 아르바이트생들의 임금을 지불하지 못한 이유는 본사에서 본사의 사업계좌를 가압류해 돈이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주장과 관련해 맥도날드는 “해당 점주가 맥도날드 본사에 직접 제출한 매출 장부에 따르면 맥도날드 망원점은 2011년 33억8000만원, 2012년 34억8000만원 매출을 올렸으며 직영점인 합정 메세나폴리스점 오픈 이후인 2013년 36억원, 2014년 35억9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오히려 매출이 증가했다”면서 “오히려 피해 직원들이 본사에 연락해 (체불된 임금을 받기 위해) 점주의 압류를 풀지 말아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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