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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선 행정관 “최순실 수십번 만났다…의상실에서 처음 봐”

정진용 기자입력 : 2017.01.12 13:24:19 | 수정 : 2017.01.12 13:24:30

사진=TV 조선 캡쳐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이영선(38) 청와대 행정관이 “박근혜 대통령 당선 전후부터 지난해 초까지 최순실(61·구속기소)씨를 수십번 만났다”고 증언했다.

이 행정관은 12일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4회 변론기일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12년 말부터 2016년 초 사이에 최씨를 만난 횟수가 얼마나 되느냐”는 질문에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수십 회는 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이 행정관은 “박 대통령이 당선된 2012년 말께 대통령의 옷을 만들어주는 의상실에 갔다가 최씨를 처음 만났다”고 증언했다.

이 행정관은 차량으로 최씨의 청와대 출입을 돕고 문건을 전달하는 등 개인비서 역할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청와대에 최씨를 데리고 온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말하기 곤란하다”고 즉답을 피했으나 최씨와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 사이에 청와대 기밀문서를 전달했는지를 묻자 “전달한 적 있다”고 시인했다.

“최씨를 청와대에서 몇 번 봤냐”는 질문에는 비밀준수위반을 이유로 답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이 행정관은 대부분의 질문에 “대통령등의경호에관한법률(9조·비밀의 엄수)에 따라 말씀드릴 수 없다”고 증언을 거부해 빈축을 샀다.

강일원 탄핵 심판 주심은 “최씨의 청와대 출입 여부가 기밀이고, 박 대통령이 돈 봉투를 외부에 전달했다는 건 기밀이 아니라면, (국가기밀에 관한) 기준이 뭔가”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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