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학교 한디원 실질취업률 85%, 전공일치율 86% 달성

기사승인 2017-01-12 14: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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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학교 한디원 실질취업률 85%, 전공일치율 86% 달성[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지난 달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4년제 대학, 전문대학, 대학원 등 고등교육기관 졸업자의 2015년 취업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4년 8월과 2015년 2월 졸업자를 대상으로 2015년 12월 31일 기준의 취업 현황을 조사한 것이다.

그 결과 전체 졸업자 중 32만2407명을 차지하는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은 64.4%로 3년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한성대학교 디자인아트평생교육원(한디원) 관계자는 같은 기간 한디원 졸업자의 취업률은 85.1%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디자인 전공을 살린 취업자 비율이 86.1%로 집계되어 디자인계열 취업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디원 박보석 교수부장은 “디자인 취업 시장 특성에 맞춰진 실무 중심 교육 환경을 높은 취업률의 비결로 꼽고 있다”며 “졸업 후 바로 업무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실무 디자이너 양성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한디원은 실무 교·강사 비율을 90%까지 높이고 기업과 함께하는 프로젝트식 수업을 도입하는 등 일반 대학에서는 제공하기 힘든 현장 실습 교육 환경을 갖추는데 주력해왔다고 학교측은 전했다.

통상 문·이과계열 졸업자의 경우 채용하는 과정에서 지원자의 실무 능력을 입증할만한 방법이 거의 없다는 한계가 발생한다. 따라서 출신학교, 학점, 어학 성적 등이 당락을 가르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디자인계열 취업 시장에서는 이러한 요인들의 영향력이 문·이과계열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줄어든다.

포트폴리오나 공모전 수상경력 등을 통해 지원자의 실제 디자인 실력을 검증할 수 있고, 이러한 부분들이 채용 과정에서 더욱 중요한 요인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박보석 교수부장은 “디자인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면 지금처럼 높은 취업률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다음 달 디자인회사 입사를 앞두고 있는 한디원의 한 예비 졸업생은 “재학 기간 동안 기업과의 산학협력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되었고, 엄격한 졸업작품 심사 과정과 교수님들의 첨삭 지도 덕분에 수준 높은 포트폴리오를 갖출 수 있었다”며 “실력을 입증할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디자이너의 꿈을 이루게 된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디원은 디자인 분야만을 특성화한 대학부설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으로 졸업 후 한성대학교 총장명의 4년제 학사학위가 수여된다. 입학과 관련한 사항은 한디원 홈페이지 및 입학홍보실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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