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13~26일 설명절 선물세트 과대포장 집중점검

입력 2017-01-12 15: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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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대구=이현주 기자] 대구시는 설을 맞아 13일부터 26일까지 대형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선물세트 과대포장 집중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대상 품목은 제과류와 주류, 화장품류, 잡화류, 1차식품 등 단일제품과 명절에 집중 출시되는 선물세트로, 포장횟수 및 포장공간 비율 준수여부, PVC합성수지 포장재 사용여부 등을 조사한다.

현장측정을 통해 포장횟수가 과도하거나 제품크기에 비해 포장이 지나치게 큰 제품을 점검해 기준위반이 인정되는 경우, 제조자 등으로부터 전문기관의 검사성적서를 제출받게 된다.

시는 검사성적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포장기준을 초과하게 되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으로, 2016년 설‧추석 명절에도 집중점검을 통해 총 154건의 검사명령과 5건의 위반사례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대구시 조동두 자원순환과장은 “구·군과 함께 백화점과 할인점 등 대형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점검에 나서, 과대포장으로 인한 자원 낭비와 환경오염 등을 최소화 =할 방침”이라고며 “제조·수입업체 스스로 과대포장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lh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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