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항공우주산업 배후 공동주택 보급 확대…2만세대 공급

입력 2017-01-12 17: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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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사천=강종효 기자] 사천시(시장 송도근)가 ‘인구 20만 강소도시 건설’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본격적인 주택공급에 나선다.

이는 올해 상반기 준공 예정인 종포일반산업단지와 사업승인 등 본격 추진을 앞둔 국가항공산업단지 및 송포첨단산업단지 조성, 항공MRO사업 추진 등으로 인구유입이 예상되면서 주택공급의 필요성이 증가한데 따른 조치다.

이를 위해 사천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연계해 사천읍 선인리 일원에 공공택지지구로 51만2844㎡를 개발해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을 포함한 4000여 세대를 공급하고, 초등학교와 중학교, 공원 등 공공시설과 상업시설을 조성한다.

또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입구 사남유천지구에 2000여 세대가 착공해 현재 공사중이며, 정동면 예수리 일대 100만㎡를 사업 행위자가 도로, 상․하수도, 폐기물처리 등 기반시설 설치비용을 부담하는 내용의 ‘기반시설 부담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사천시, 항공우주산업 배후 공동주택 보급 확대…2만세대 공급이 구역이 정비되면 예수지구, 침곡지구, 대곡지구, 기업형임대주택 등 8000여 세대 규모의 정주 여건을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지역은 구역사 주변과 동서금동, 용강동 일대에 2000여 세대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고, 사천시청을 중심으로 용현택지지구안의 공동주택부지 등 4개 구역에 4000여 세대를 건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택공급 계획은 총 2만여 세대를 공급하는 규모로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교육과 문화, 의료시설 등 주거 인프라가 잘 조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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