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토양검정·병해충 진단 서비스 무료 제공…농업인 안정 소득 구축 기대

입력 2017-01-12 19: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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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고성=강종효 기자] 고성군(군수 최평호)이 지역농업인의 경영비를 절감하고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 기반 조성을 위해 토양 종합 검정, 병해충 진단 서비스를 연중 무료로 제공한다.

토양 검정은 농경지의 토양시료를 분석해 토양의 산도, 유기물, 질소, 인산, 칼륨, 토양개량제(규산, 석회고토) 등에 대한 적정 비료량을 산출하고 결과에 따라 작물재배에 적합한 시비 처방을 하는 사업이다.

고성군 농업기술센터에 마련된 토양검정실에서는 원자방출분광광도계(ICP), 비색계(UV), 초순수제조기 등 첨단 정밀 진단기기를 구비하고 시비 처방, 식물체 분석을 통한 질소함량 분석 정보를 농가에 제공한다. 

토양 검정을 희망하는 농가는 퇴비를 주지 않은 농경지 5~10곳에서 깊이 15cm에 해당하는 토양 500g 정도를 채취해 깨끗한 봉투에 담아 경작지 주소, 재배면적, 작물명 등을 기록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면 된다.

토양검정 및 식물체 분석은 관내 농업인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후 2주내에 검사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

고성군, 토양검정·병해충 진단 서비스 무료 제공…농업인 안정 소득 구축 기대병해충 진단은 농작물 피해를 유발하는 진균, 세균, 해충 등을 진단해 신속한 진단과 방제 처방을 하는 사업이다.

고성군 농업기술센터는 균용, 충용 현미경 외 9종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병해충 의심시 농업기술센터 작물보호팀에 의뢰 요청을 하면 진단과 방제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토양검정과 병해충 진단은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기반 구축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사업으로 올해 농업기술 보급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국장 공개 모집 접수 연장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이사장 최평호)는 사무국장 공개채용 응시원서 접수를 오는 23일, 추가로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1차 접수 기간에 응시자가 없어 공정하게 사무국장을 채용하기 위해 사무국장 지명이 아닌 응시원서 접수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응시원서는 오는 23일까지 재단법인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사무국에 접수하면 된다.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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