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희 콘텐츠에디터]
‘츄바카 마스크 산모’라는 이름으로 화제가 된 여성이 있습니다.

스타워즈의 털복숭이 캐릭터 ‘츄바카’ 가면을 쓰고
아픈 배를 움켜쥔 채 울부짖는 산모를 가리키는데요.

영국 매체 미러를 비롯한 외신들은
미국 디트로이트에 사는 케이티가
출산 직전 극심한 진통을 느끼자 캐릭터 가면을 썼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함께 그녀가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한 영상이
높은 관심을 받았죠.

공개된 영상을 보면
케이티는 출산 직전 극심한 진통에 고통스러워합니다.

하지만 가면을 통해 흘러나오는 신음소리는
스타워즈 종족인 츄바카의 소리로 들려
보는 이들에게 안쓰러움과 웃음을 함께 선사하는데요.

그녀는 영상과 함께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내가 엄마가 된다고 무조건 어른처럼 행동해야 하는 건 아니다! 우하하하하!
인생을 지나치게 심각하게 여기는 건 좋지 않다!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었다!”

결국 그녀가 츄바카 마스크를 쓴 이유는
고통으로 일그러진 얼굴을 가리기 위함이 아닌
출산의 고통을 즐겁게 이겨내기 위해서였는데요.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인에게는 저런 여유가 참 부족하다. 여유란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마음 상태임”
“좋은 엄마가 될 듯”
“남편 머리채 잡는 것보다 백배 나은 방법”
“복면출산인가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렇게 19시간이 넘는 진통 끝에
케이티는 건강한 아이를 품에 안았다고 하는데요.

유쾌한 엄마 아래에서
아이도 유쾌하고 밝게 잘 자랄 것 같죠![출처=유튜브 Chocolate 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