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6’ 샤넌, 노래 도중 눈물 흘려 혹평… YG 행 결정

기사승인 2017-01-16 10: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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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6’ 샤넌, 노래 도중 눈물 흘려 혹평… YG 행 결정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SBS 'K팝스타6'에서 참가자 샤넌이 노래 도중 눈물을 흘렸다.

지난 15일 방송된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 2부에서는 박효신의 ‘숨’을 부르는 샤넌의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샤넌은 "가사가 저한테 공감이 많이 됐다"고 선곡 이유를 설명했지만, 무대를 준비하면서 힘든 기색을 드러냈다. 무대에 오르기 전까지 부담감을 토로한 샤넌은 스탠드 마이크 앞에서 담담하게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지만, 중간에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무대를 마친 샤넌은 “죄송하다”며 “여태까지 연습 때는 이렇게까지 감정이 차오른 적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심사위원들은 “자기감정이 너무 많이 들어갔다”며 “장단점이 교차했던 무대”라고 혹평했다. 박진영은 “K팝스타에서 가장 풀기 힘든 문제가 샤넌”이라며 “너무 속이 상하고 답답했던 무대였다. 심사위원 3명이 모두 공감되지 않은 상태에서 샤넌의 자기감정만 들어갔다”라고 평가했다.

양현석은 “(샤넌과) 얘기하고 싶다”며 “나 너 궁금해, 너 뭐 좋아해?”라는 질문을 던져 샤넌을 또 울게 했다. 이어 양현석은 “노래 연습하지 말고, YG 구내식당에서 한 번 대화를 해보고 싶다”며 “샤넌의 가려운 그 부분, 마음 속 깊이 있는 부담감을 떨쳐 내주고 싶다. 샤넌에게 중요한 계기가 되는 이 순간에, 양현석이란 이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후 샤넌은 YG 행을 결정짓고 양현석의 지도를 받게 돼, 다음 무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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