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2017년도 금융소비자 리포터 모집… 우수자 30만원 포상

기사승인 2017-01-16 17: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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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노미정 기자] 금융감독원은 생생한 목소리를 소비자보호 업무에 반영하기 위해 금융소비자리포터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1999년 7월부터 금융소비자리포터를 운영해왔다. 지난해 기준 375명의 리포터들이 제도개선 등에 관한 792건의 의견을 제시했다. 금감원은 이중 내용이 타당하고 활용가능하다고 판단한 60건의 제보를 선정하고 제보자에게 수당을 지급했다. 제보 내용은 감독업무 참고자료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금감원은 올해에도 소비자의 불편사항을 적시에 발굴·개선하기 위해 금융소비자 리포터를 모집한다. 

금융에 대한 지식·관심이 있는 18세 이상의 소비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오는 16일(월)~30일(월)까지다. 선정자는 2월 21일(수) 금감원 홈페이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인원은 300명 내외다. 

참여를 원하는 소비자는 금감원 홈페이지 참여마당 게시판에서 지원하면 된다. 

선정된 리포터는 금융거래상의 불편사항, 제도개선 필요사항 및 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한 아이디어 등을 금감원에 제안하는 임무를 맡는다. 

리포터 활동기간은 1차(2월 6일~6월 30일)와 2차(8월 1일~11월 30일)로 나뉘어 진다. 1차 활동 종료 후에는 2차 재모집 절차를 거치게 될 예정이다. 다만 1차 활동실적이 전혀 없으면 2차 리포터를 선발할 때 제외될 수 있다. 

활동기간 중에는 각 리포터의 제보내용을 평가해 소정의 제보수당을 지급한다. 제보내용은 상중하로 평가되며 각각 50만원, 20만원, 5만원의 수당이 주어진다. 

활동기간 종료 후에는 제보실적이 뛰어난 우수제보자를 10명 내외로 선정해 최대 3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noet8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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