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의과대학 의과학멘토링 캠프 실시

기사승인 2017-01-16 11: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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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송병기 기자]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14일 ‘2017년도 제4차 경희의대 의과학멘토링 캠프’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희의료원과 경희대 의학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의대진학을 희망하는 고교 1~2학년생 9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경희대의대 교수진과 재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 교실로 진행됐다.

캠프는 오전 9시 정주호 의학전문대학원장과 김덕윤 경희대병원 부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내시경의 세계(장재영 소화기내과 교수) ▲장기기증과 장기이식(박민수 외과 교수)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의대생 선배에게 듣는 ▲의대생의 하루(양연진 의학전문대학원 학생회장)와 의과대학의 전공적성과 입학과정에 대한 ▲경희의대 소개(박성진 경희의대 입학관리실장·영상의학과 교수)에서는 고교생들이 궁금할 만한 의대생의 생활과 입학에 관한 정보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경희대 의과대학 의과학멘토링 캠프 실시
참여 학생들은 ▲의과대학 투어(권오영 의학교육학·정준양 해부학 교수) ▲실습 이론(김용호 외과 교수) ▲수술수기 및 시뮬레이션 프로그램(박원서·박민수 외과 교수) ▲최신 영상진단 프로그램(문성경 영상의학과 교수) 등을 통해 의과대학 견학과 심폐소생술, 상처 봉합, 복강경, 초음파 검사를 직접 체험했다.

캠프에 멘토 자격으로 참여한 의대 재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의대에 진학해야겠다는 막연한 생각이 오늘  경험을 통해 ‘진짜 의사가 되고 싶다’는 꿈으로 확고해진 기분이다. 처음에는 조금 어렵게 느껴졌던 부분도 있었지만 유익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복강경 실습을 하며 의사라는 구체적인 꿈에 한발 가까워진 것 같아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의과학멘토링 캠프는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진로 결정과 동기부여를 위한 행사로 사전 신청을 통해 진행되며 올해로 4회째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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