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산업 소식] 테고사이언스 ‘케모카인 유효성분 피부개선 조성물’ 특허 外

기사승인 2017-01-16 17: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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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송병기 기자] ◎테고사이언스, ‘케모카인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피부개선용 조성물’ 특허 취득=테고사이언스는 ‘케모카인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피부개선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케라틴 세포의 증식과 이동 및 콜라겐 Ⅳ 합성과 분비를 유도해 피부의 탄력 유지, 재생, 상처치유를 돕는 소재를 개발한 것으로 화장료 조성물에 사용될 수 있다. 표피의 90%를 차지하는 케라틴세포(keratinocyte)는 피부 노화, 상처 및 피부 병변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리활성이 저하된다.

케모카인은 상처 치유의 첫 단계에서 분비돼 상처 부위로 세포의 이동을 유도하는 물질이다.

회사 측은 “실험을 통해 케모카인인 BLC 또는 TECK가 케라틴세포를 이동시킬 수 있는 화학주성능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또한 피부 재생과 탄력에 관여하는 단백질 발현을 증가시키며 미백 효과 및 상처 치유 효과가 우수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테고사이언스는 이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피부개선용 화장료 조성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피부탄력을 비롯해 상처치유, 피부재생, 미백 효능까지 입증하며 테고사이언스는 총 3개 종류의 케모카인 원료(▲TG-CK-01 ▲TG-CK-02 ▲TG-CK-03)를 미국화장품협회(PCPC)의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등재했다. 이는 테고사이언스의 특허 등록 성분이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원료임을 입증 받았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취득한 특허를 자회사에서 개발 중인 화장품 생산에 활용할 것”이라며 “테고사이언스는 그 동안 축적해 온 독보적인 바이오 기술력에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원천기술을 확보하며 ‘코스메슈티컬’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씨월드제약 신규한 리포좀 제조방법 및 장치 美 특허 획득=비씨월드제약은 16일 신규한 리포좀 제조방법 및 장치에 대한 미국특허를 획득했다고 공시했다. 특허의 주요 내용은 리포좀을 제조하기 위한 새로운 제조방법 및 그 리포좀을 제조하기 위한 제조장치에 관한 것이다.

리포좀 제제는 하나 이상의 생체활성성분을 포함하고 생체활성성분에 대한 안정성 및 제제 안정성을 갖는다. 회사 측은 높은 수득률로 대량 생산이 가능한 리포좀 제제를 제조하는 방법 및 리포좀 제제를 제조하기 위한 제조 장치라고 설명했다.

특허 취득일자는 2017년 1월 14일이며, 비씨월드제약은 지난 2011년 12월29일자로 국내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안트로젠 이영양성 수포성 표피박리증에 대한 ALLO-ASC-sheet의 美 FDA 임상1상 시험 승인=안트로젠은 ‘이영양성 수포성 표피박리증에 대한 ALLO-ASC-sheet’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지난 14일자로 임상1상 시험 승인을 획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이영양성 수포성 표피박리증 임상1상’으로, 이영양성 수포성 표피박리증 환자를 대상으로 ALLO-ASC-sheet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게 된다.

안트로젝 측에 따르면 ALLO-ASC-sheet는 지방유래줄기세포를 3차원 배양한 시트제형으로 국내에서 이영양성 수포성 표피박리증 1/2상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회사 측은 “이영양성 수포성 표피박리증은 콜라겐(Collagen) 7을 만드는 유전자(COL7A1)에 결함이 생겨 표피와 진피를 결합시키는 Anchoring fibril의 부족으로 인해 경미한 자극에도 피부에 물집이 생기면서 피부가 벗겨지는 희귀질환”이라며 “현재까지 완치방법은 없으며, 환자 대부분은 출생 시부터 증상이 시작돼 치사율이 높은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안트로젠은 “‘ALLO-ASC_sheet’ 임상이 완료될 경우, 치료제가 없는 이영양성 수포성 표피박리증 환자의 치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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