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호예수 만료 반환된 주식 전년比 60%↑ ‘껑충’

기사승인 2017-01-16 18: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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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홍석경 기자] 지난해 보호예수 기간이 끝나 반환된 주식이 전년보다 6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호예수 기간 만료로 전년도 22억989만6000주보다 60.4% 늘어난 35억4534만9000주가 반환됐다. 이는 최근 5년 중 최고치로 지난해 보호예수물량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보호예수는 증권사 등이 투자자의 유가증권 등의 안전한 보관과 매도의 편의를 위해 예탁결제원에 보관하는 것을 말한다. 시장별 보호예수해제 물량은 유가증권시장이 21억8724만9000주로 전년 대비 82.4% 증가했고, 코스닥시장의 경우 13억5810만주로 34.3% 늘었다.

또 보호예수가 해제된 상장사는 전년 282개사보다 23.4% 늘어난 348개사로 집계됐다. 이 중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가 84개, 코스닥시장 상장회사가 264개로 각각 전년 대비 9.1%, 28.8% 늘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보호예수 해제 물량 상위 5개 상장사는 ▲대한전선(6억7246만6000주)▲하나은행(구 외환은행·5억5500만9000주)▲팬오션(3억4000만주)▲미래에셋생명보험(6683만주)▲대양금속(5119만1000주)이다.

코스닥시장 보호예수해제 물량 상위에는 ▲우리손에프앤지농업회사법인(1억1265만7000주)▲액션스퀘어(8335만주)▲웨이포트유한공사(3981만주)▲코데즈컴바인(3759만1000주)▲지엠알머티리얼즈(3620만7000주) 등이다. hsk870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