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유정 "우울증 겪어… 이혼 후 수산시장에서 일했다"

기사승인 2017-01-17 09: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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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정

[쿠키뉴스=인세현 기자] 방송인 노유정이 ‘아침마당’에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17일 오전 방송된 KBS ‘아침마당’에 출연한 노유정은 “이혼한지는 2년이 자났고 그 전에 따로 산지는 4년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내 성격 탓이었던 것 같다. 우울증을 겪다보니 이혼을 택한 듯하다”고 덧붙였다.

노유정은 “별거 후 일이 줄어 닭발집도 하고 수산시장에서 일도 했다”며 “나를 연예인으로 보는 시각이 있어 다른 일을 하기 힘들었지만, 학교 후배 덕분에 수산시장에서 일할 수 있었다”고 알렸다.

이날 노유정은 자녀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노유정은 “아이들의 학비를 벌기 위해 수산시장에서 일을 하고 있다”며 “그게 부모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986년 MBC 특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노유정은 2015년 이영범과 이혼했다.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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