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지주회사 전환 추진, 오는 4월27일 임시주총 소집

기사승인 2017-01-17 1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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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제일약품이 오는 6월1일 지주회사 출범을 목표로 회사 분할을 결정했다.

제일약품은 지난 16일 공시를 통해 경영 효율성 및 투명성 극대화를 위해 인적 분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제일약품은 한국거래소에 제일약품 분할 재상장을 위한 재상장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제일약품은 지주회사격인 ‘제일파마홀딩스’가 분할 후 존속회사가 되며, 자회사 지분 관리와 투자 목적의 투자사업 부문을 담당한다. 제일약품은 분할 후 설립회사로 의약품 수출입과 제조 및 판매 부문을 담당한다.

공시에 의하면 제일파마홀딩스는 분할 수 상장유지, 제일약품은 재상장신청이 진행된다. 분할 비율은 존속회사 0.2926267, 인적분할 신설회사는 0.7073733의 비율이다. 제일약품 공시 자료에 따르면 분할 비율은 2016년 9월30일 현재의 재무상태표를 기준으로 인적분할대상 사업부문의 순자산 장부가액을 분할전 순자산 장부가액에 분할전 자기주식 장부가액을 합산한 금액으로 나누어 산정됐다.

이번 분할계획서 제출과 관련 제일약품은 오는 4월27일 분할계획서 승인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했다.

또한 감자와 관련 구주권제출 시작일은 오는 5월1일이며, 종료일은 5월31일이다. 이에 따른 매매거래정지 예정기간은 시작일이 5월30일, 종료일은 7월14일이다.

신주배정조건은 분할에 따라 분할되는 회사의 주주에게 배정하는 분할신설회사의 주식은 당해 주주가 분할기일 현재 보유하고 있는 분할되는 회사의 주식과 동종의 주식으로 지급된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5월31일이고, 신주권 교부예정일은 7월14일, 신주 상장에정일은 7월17일이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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