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민생경제 회복·지역경제 활성화 '올인'

입력 2017-01-17 16: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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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민생경제 회복·지역경제 활성화 '올인'

[쿠키뉴스 포항=성민규 기자] 경북 포항시가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시는 17일 영일만항 인입철도 공사현장 사무실에서 지역 건설 관련 기업 대표자를 초청, 건설공사 조기발주 계획과 민생경제 회복 시책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는 글로벌 경기침체, 철강업계 경기 부진으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위해 지역업체의 참여를 확대하고 건설사업 조기발주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시는 건설 관련 기업 대표자 70여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조기발주 계획 뿐 아니라 올해 주요 추진시책에 대해 설명하고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시의 건설 및 용역발주 대상 사업은 1234건(1838억원)이다.

이 중 3월까지 총 대상의 84%인 1037건을 발주할 계획이다.

이는 건설사업 조기 발주를 통해 민생경제를 회생시키고자 하는 시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시는 이와 연계해 건설경기 활성화 주요 시책인 △선금 지급율 확대 △분할 발주를 통한 지역업체 수주기회 확대 △입찰 및 계약시 지역기업 가산점 부여 △지역생산제품 설계우선 반영 등 지역 업체를 위한 각종 제도도 소개했다.

특히 이강덕 시장은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포항사랑 상품권'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협회장과 업체 대표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강덕 시장은 "모두가 힘을 합쳐 모든 사업을 조기 발주하고 그 효과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북도회 포항운영위원회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 달라며 불우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이강덕 시장에게 전달했다.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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