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사랑 상품권' 가맹점 1만곳 육박

입력 2017-01-17 16: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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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사랑 상품권' 가맹점 1만곳 육박

[쿠키뉴스 포항=성민규 기자] 경북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포항사랑 상품권'의 사용처가 될 가맹점이 1만곳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읍면동을 통한 현장 방문신청 등 가맹점 집중 모집에 나선 결과 17일 오후 1시 기준 가맹점 가입신청서를 제출한 업소는 9630곳이다.

업종도 도소매업, 숙박업, 음식점업, 보건업, 여가 관련 서비스업, 개인서비스업 등 다양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맹점은 상품권을 이용해 재화와 용역을 거래할 수 있도록 시장이 지정하는 업소로 백화점 및 대형유통점, 기업형 슈퍼, 유흥음식점, 사행성 오락업 등을 제외한 거의 모든 업종이 대상이다.

가맹점은 현금거래자와 차등을 두지 않고 현금 영수 처리해야 한다.

상품권면 금액의 100분의 70이상 사용할 경우 잔액을 현금을 지급해야 하며 위·변조 여부를 확인할 의무도 있다.

시는 가맹점에 대해 지정서와 계약서(포항시·가맹점), 가맹점 스티커를 교부하고 시 홈페이지에 지정 가맹점을 공개할 예정이다.

포항사랑 상품권은 오는 23일 시중유통을 목표로 300억원 발행(5000원권 200만장 100억원, 1만원권 200만장 200억원)된다.

시는 128개 금융기관 점포를 판매 대행점으로 선정하는 등 상품권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개인의 경우 23~2월 22일까지, 법인의 경우 23~26일까지 10% 깜짝 할인행사를 실시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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