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커피재배가 가능?’…고성군 커피 첫 수확

입력 2017-01-17 2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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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고성=강종효 기자] 경남 고성에서 열대지역 전후로만 재배되는 커피 열매가 첫 결실을 거뒀다.

‘경남에서 커피재배가 가능?’…고성군 커피 첫 수확고성군(군수 최평호)은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 온난화대응 미래농업관에서 8.2kg의 고성 커피 열매를 첫 수확했다고 17일 밝혔다.

고성군은 미래먹거리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5년 12월5일 온난화대응 미래농업관에 2244㎡ 규모의 유리온실 1동, 2658㎡ 규모의 노지포장을 조성해 커피나무 40주를 식재했다. 

군은 고성에서 재배하고 직접 수확한 커피열매를 농식품 개발의 일환으로 과육 박피, 건조 후 로스팅을 거쳐 커피로 만들 계획이다.

최평호 고성군수는 “대한민국 농식품 1번지를 목표로 고성지역에 생산되는 농산물을 최대한 활용해 부가가치 높은 제품으로 개발하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면역기능성 커피차 개발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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