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6월까지 5900여억원 집행

입력 2017-01-17 20: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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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김해=강종효 기자] 김해시(시장 허성곤)은  상반기 경기 위축 가능성에 대비하고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김해시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6월까지 5900여억원 집행이를  위해 시는 상반기 신속집행 예산으로 올해 총예산과 전년도 이월액을 포함한 금액에서 인건비, 예비비 등 집행제외 예산을 제외한 9022억원 가운데 6월말까지 5954억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이는 행정자치부가 권고한 9022억원의 55%인 4962억원보다 992억원이나 많은 금액으로 올해 공기업특별회계와 더불어 많은 예산을 신속집행에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지난해 상반기 조기집행에서 118%를 달성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3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고 올해도 신속집행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신속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하고 부서별, 사업별 목표액 및 매월 집행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긴급입찰제도’ 및 ‘선금 지급제도’를 적극 활용해 계획된 공사․용역이 신속하게 발주, 집행될 수 있도록 독려하고, 3억원 이상의 주요 사업은 관리카드를 작성하는 등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경기 파급 효과가 큰 SOC, 일자리 분야 중심으로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관행적 하반기 집중 집행 현상을 방지하고 이월․불용을 최소화해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등 한푼이라도 헛되이 사용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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