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특수금융채 가장 많이 발행…2년째 자리고수

기사승인 2017-01-18 11: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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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홍석경 기자] 지난해 발행된 채권 중 특수금융채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발행된 채권 310조8427억원 중 특수금융채는 85조479억원으로 27.4% 차지했다. 특수금융채 발행액은 지난 2014년 18.8%에서 이듬해 47.3% 늘면서 2년째 1위를 차지했다.

채권 종류별로는 ▲금융회사채(67조5816억원)▲일반회사채(34조948억원)▲파생결합사채(27조9439억원)▲유동화SPC채(27조4066억원)▲양도성예금증서(24조1033억원)순이다.
 
또 지난해 지방채 발행은 전년대비 39.6% 줄어들면서 가장 많이 떨어졌다. 이어서 ▲지방공사채(-34.9%)▲ 일반회사채(-24.4%)▲일반특수채(-17.0%)▲금융회사채(-3.0%)▲국민주택채(-1.5%)순으로 감소했다.
 
반면 유사집합투자기구채와 양도성예금증서는 각각 250.9%, 1.8% 늘었다. 유사집합투자기구채는 2015년 기업인수목적회사채(140억원), 중기창투회사채(145억원)가 발행됐으나 지난해에는 부동산투자회사채가 1000억원어치 발행돼 전체 규모가 크게 늘었다.

한편 지난해 말 현재 한국예탁결제원을 등록기관으로 지정한 발행회사는 1만4102개사이며 등록잔액은 약 1052조원이다. hsk870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