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신공항 연계 고속도로망 확충…신설·확장 각각 2곳

입력 2017-01-19 13: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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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김해=강종효 기자] 김해신공항과 연계 오는 2020년까지 1조8826억원의 예산으로 고속도로 신설 2개소 32.2㎞, 확장 2개소 16.2㎞ 등 고속도로망 4개소가 김해시 관내에 확충된다.

김해시는 허성곤 김해시장과 지역 국회의원이 함께 국토교통부에 신공항 및 신항 접근성 확보를 위해 고속도로 신설 등을 지속 건의한 결과, 경제성장, 교통혼잡 개선 등을 위한 ‘제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2016~2020) 계획’에 김해시 구간 고속도로 4개소가 반영됐다고 19일 밝혔다.

김해신공항 연계 고속도로망 확충…신설·확장 각각 2곳신설노선은 밀양~진례 외 1개 노선 32.2㎞로 사업비는 1조6161억원, 확장노선은 남해 고속도로 창원~진영 외 1개 노선 16.2㎞로 2665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신설노선중 밀양~진례간 고속도로가 개통될 경우 지난 13일 개통한 신항제2배후도로와 연계한 신항 접근성 향상으로 김해시 진례면에 소재한 김해 테크노밸리 산업단지를 비롯한 수많은 산업시설 등에서 발생되는   물동량의 신속한 처리로 기업체 물류비 절감이 기대된다.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민자사업은 부산신항제1배후도로의 도로용량 초과로 인한 상습정체 해소와 함께 김해신공항, 부산신항 물류거점 도로망 구축으로 김해 동부권 산업물동량 접근성이 최적화된다.
 
확장노선인 창원~진영간은 현재에도 상습정체가 발생되고 있으며 오는 12월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되더라도 교통난이 예상되는 구간인 만큼 도로확장 시 교통혼잡 개선 등 사회적 추가비용 절감과 김해공항~대동 구간 확장으로 신공항 추진에 따른 물류의 원활한 처리와 지역간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김해신공항과 연계한 고속도로망이 확충되면 신공항 및 부산신항 접근성 향상으로 김해시 관내 산업단지 및 각종 산업시설 입주 기업체의 물류비 절감 등 기업체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는 김해신공항으로 예상되는 김해지역의 추가 소음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단계로 김해지역 소음피해 조사 및 피해 최소화 대책 마련과 2단계로 소음대책 및 피해보상 방안 마련을 위해 공항소음방지 및 주민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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