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이후 분양시장 기지개…2월 1만2000여가구 분양

기사승인 2017-01-19 14: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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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이후 분양시장 기지개…2월 1만2000여가구 분양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설 연휴가 끝나는 다음 달부터 국내 부동산 시장이 본격적으로 분양에 돌입한다.

1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에서 분양 계획인 단지는 12개 단지, 1만1996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9개 단지, 7770가구보다 58.9%(4446가구) 증가한 수치다. 이달 분양 예정 물량을 포함한 6856가구보다도 5000가구가 많다.

12곳 가운데 7곳이 1000가구 이상 대단지로 전체 분양 가구의 84.5%(1만139가구)를 차지한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5곳 5222가구, 지방광역시 2곳 3480가구, 지방도시 5곳 3294가구가 공급된다.

SK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응암10구역을 재개발하는 백련산 SK뷰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00㎡ 1305가구 중 46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6호선 응암역과 새절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백련산이 가까워 쾌적하다.

대림산업은 인천 영종하늘도시에서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 74∼84㎡, 1520가구다. 영종하늘도시는 지난해 공항철도 영종역 개통으로 서울로의 교통여건이 좋아졌으며 파라다이스시티 개발 대형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GS건설은 경기 오산 부산도시개발지구 4지구에서 오산시티자이 2차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 59∼102㎡, 1090가구다. 오산 도심과 동탄2신도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10월 입주 예정인 1차(2040가구)와 3100여 가구에 달하는 브랜드 타운을 형성한다.

포스코건설은 부산 명지국제도시에서 명지국제신도시 복합 더샵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 80∼113㎡, 2936가구다. 오피스, 오피스텔 등과 함께 조성되는 복합단지로 부산서부지청이 인근에 들어서며 중심상업지구가 가깝다. 외국계 학교, 백화점부지가 인접해 있다.

GS건설은 충북 청주 비하동에서 서청주파크자이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전용 59∼110㎡, 1495가구다. 대규모 근린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청주일반산업단지가 가까워 배후수요가 기대된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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