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2017학년도 학부 등록금 동결…9년째 동결·인하

입력 2017-01-19 17: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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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진주=강종효 기자] 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는 18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17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학내대표 4명(위원장 포함), 학생대표 3명, 외부전문가 3명(학부모 1명 포함) 등 10명으로 구성된 등록금심의위는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학부모·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정부의 등록금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

[경상대학교] 2017학년도 학부 등록금 동결…9년째 동결·인하경상대는 지난 2009~2011학년도와 2015학년도에 등록금을 동결한 바 있으며 2012학년도에는 평균 6.5%를, 2013학년도와 2014학년도에는 각각 평균 0.1%를 인하했다.

이로써 경상대는 2009학년도부터 연속 9년째 등록금을 동결 또는 인하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부담을 크게 경감시키고 있다.

경상대는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대학 구성원 전체가 학교재정 및 경영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대학원은 교육부에서 고시한 등록금 인상 기준인 1.5% 범위 내에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경상대, 입학사정관과 함께하는 모의심층면접 운영…영·호남, 강원 등 20개 고교 참가

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는 오는 20일부터 2월19일까지 경남, 경북, 전남, 강원 지역 20개 고교를 방문해 ‘입학사정관과 함께하는 모의심층면접 및 교사 대상 학생부전형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2018학년도 우수 신입생 유치를 위해 전임입학사정관이 고등학교를 방문해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모의심층면접을 실시하고 피드백해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도록 하고 또한 진학담당 교사를 대상으로는 2018학년도 입시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사전 신청한 경남·경북·울산 권역 농어촌지역 14개 고등학교와 전남·강원 권역 5개 고등학교의 2학년 재학생 300여명과 진로진학담당교사 300여명, 전임입학사정관 10여명이 참가한다.

경상대는 ‘경남을 대표하는 거점 국립대학교’라는 위상에 걸맞게 3년 연속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고,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대입전형 간소화 유지 및 대입제도 개선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이번 모의심층면접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경남교육청과 연계한 대학진학박람회 개최, 고교-대학 연계 MOU 체결, 창의적 체험활동 발표회, 권역별 진로진학 담당 교사 세미나, 오픈 캠퍼스 등 다양한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학과 고교 간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경상대는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고등학생들이 학생부종합전형을 이해해 진로·진학 계획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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