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서울가요대상 대상 수상 ‘그랜드슬램’ 달성

기사승인 2017-01-19 23: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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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서울가요대상 대상 수상 ‘그랜드슬램’ 달성

[쿠키뉴스=인세현 기자] 서울가요대상의 영광은 그룹 엑소에게 돌아갔다.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제26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이하 서가대)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엑소는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본상 및 팬덤스쿨상을 받아 3관왕을 기록했다. 엑소는 이수만 대표를 비롯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과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엑소는 지난해 연말부터 열린 가요시상식 대상을 석권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최고음반상은 지난해 두 번째 정규앨범 ‘윙스’(WINGS)를 발표한 그룹 방탄소년단에게 돌아갔다. 방탄소년단은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올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으로서 음악으로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치얼 업’(Cheer Up)과 ‘티티’(TT)로 연타석 홈런을 친 그룹 트와이스는 최고음원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트와이스는 본상과 댄스퍼포먼스상을 받아 3관왕에 올랐다. 트와이스는 “더 열심히 하는 트와이스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마무, 레드벨벳, 갓세븐, 지코, 빅스, 세븐틴, 여자친구, 태연, 엑소, 트와이스, 젝스키스, 방탄소년단 총 12팀이 본상에 이름을 올리고 특별무대를 꾸몄다.

신인상은 그룹 블랙핑크, NCT 127, 아이오아이에게 돌아갔다. 아이오아이는 수감 소감을 전하며 벅찬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트로트 부문 태진아, 발라드 부문 백아연, 힙합 부문에서 MOBB이 수상했다. 거미는 다시 한 번 OST상을 거머 쥐었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밴드 부문상을 받았다. 그룹 우주소녀와 가수 한동근이 EPK 올해의 발견상을 수상했다. 팬 투표로 선정된 인기상은 그룹 샤이니에게 돌아갔다.


다음은 제26회 서울가요대상 시상 내역

▲대상=엑소

▲최고앨범상=방탄소년단 정규 2집 '윙스'

▲최고음원상=트와이스 '치어 업'

▲본상=마마무, 레드벨벳, GOT7, 세븐틴, 지코, 빅스, 여자친구, 세븐틴, 태연, 엑소, 트와이스, 젝스키스, 방탄소년단

▲인기상=샤이니

▲한류특별상=아스트로

▲댄스퍼포먼스상=방탄소년단, 트와이스

▲팬덤스쿨상=엑소

▲월드컬래버레이션상=펀치, 사일렌토

▲밴드상=장기하와얼굴들

▲OST상=거미

▲뮤직비디오상=방탄소년단 '피 땀 눈물'

▲올해의 발견=우주소녀, 한동근

▲힙합상=MOBB

▲트로트상=태진아

▲발라드상=백아연

▲신인상=블랙핑크, NCT 127, 아이오아이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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