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응급의료센터 본격 가동 한양대병원

기사승인 2017-01-20 10: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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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응급의료센터 본격 가동 한양대병원[쿠키뉴스=송병기 기자] “급성 중증환자와 응급환자를 위한 최적의 의료를 제공하고, 재난상황 발생 시 재난거점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서울 동남권역 응급의료센터로 지난 1월1일 문을 열고 응급환자 진료에 돌입한 한양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지난 19일 개소식과 기념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이광현 한양대병원장은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광현 원장은 “본원 응급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응급의료기관’ 선정되는 등 지역 내 중증 및 응급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와 함께 뇌졸중, 심근경색, 암질환 등 중증 질환에 대한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는 등 중증 응급질환 치료에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이미 준비된 권역응급의료센터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이 원장은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로 향후 권역 내 중증 응급환자들에게 최적의 응급의료를 제공함은 물론 재난 상황 발생 시 재난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개소식을 기념해 마련된 심포지엄은 ‘선진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심포지엄’을 주제로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이어 진행된 개소식에서는 권역응급의료센터 건립 경과보고, 테이프커팅, 센터 투어 등으로 실시됐다.

한양대병원은 지난 2015년 1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후 확장 리모델링 공사 등 1년여간 가동을 준비해왔다.

병원 측은 “응급환자 진료구역, 소아응급환자 진료구역, 중증응급환자 진료구역, 소생실, 격리병상, 응급전용 중환자실, 응급전용 입원실 등으로 구성된 지상 5층의 건물을 증축했다”며 “인력 면에서도 기존 응급전문 의료진 외에 1급 응급구조사, 응급코디네이터, 응급의료정보관리자 등이 가세해 응급의학전문의를 도와 24시간 중환자실 수준의 환자 모니터링과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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