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심은경-안재홍 '조작된 도시' 내달 9일 개봉 확정… 캐릭터 영상 공개

기사승인 2017-01-20 11: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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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심은경-안재홍 '조작된 도시' 내달 9일 개봉 확정… 캐릭터 영상 공개[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웰컴 투 동막골’ 박광현 감독의 신작 ‘조작된 도시’가 다음달 9일 개봉을 확정 짓고 주연배우 지창욱, 심은경, 안재홍의 3인 3색 매력을 담아낸 캐릭터 영상을 20일 공개했다. 

‘조작된 도시’는 단 3분 16초만에 살인자로 조작된 남자가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며 짜릿한 반격을 펼치는 범죄액션영화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한 순간에 살인자로 조작된 권유(지창욱)를 비롯 조작된 세상을 향한 통쾌한 반격에 합류하는 여울(심은경)과 데몰리션(안재홍)까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반전 매력과 완벽한 팀플레이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게임 속에서는 완벽한 리더이지만 현실은 PC방 전세 낸 무일푼 백수인 권유는 단 한 통의 전화로 한 순간에 살인자로 조작되며 위기에 빠진다.

이후 조작된 세상에 직접 맞서기 시작하는 권유는 게임으로 갈고 닦은 격투력과 스피드, 역주행도 불사하는 운전 실력으로 완벽한 액션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게임 속에선 민폐 캐릭터 털보지만 현실은 대인기피증 초보 해커인 여울은 매번 게임에서 자신을 위해 희생하던 리더 권유가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되자 조작된 세상을 파헤치기 위해 조사에 나서는 모습으로 큰 활약을 예고한다. 

게임 속에서는 프로 스나이퍼이지만 현실에서는 영화 특수효과 말단 스태프인 데몰리션은 “영화 보면 신기한 거 많이 나오지? 그런 일 하는 사람이야 내가”라며 여유만만한 모습과 함께 첫인상부터 유쾌한 에너지를 전한다. 팀원들과의 대화를 하면서 “아~ 소름!”, “대박사건!”, “흥미진진한데요?” 등 다채로운 추임새를 선보이기도 한다.

800만 관객을 동원한 ‘웰컴 투 동막골’ 박광현 감독의 신작으로, 누군가에 의해 사건이 조작된다는 설정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생생한 매력이 결합한 영화 ‘조작된 도시’는 다음달 9일 개봉 예정이다.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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