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폐 이발소 연상? 2015년 찍은 수지 화보 커뮤니티상 갑론을박

기사승인 2017-01-20 18: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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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폐 이발소 연상? 2015년 찍은 수지 화보 커뮤니티상 갑론을박[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가수겸 배우 수지(23)가 2015년 10월 찍은 화보가 뒤늦게 논란에 휩싸였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논란의 수지 화보’란 제목으로 “로리타+매춘 논란으로 수지가 난리났다”는 게시물이 급속도로 퍼졌다.

논란이 됐다고 지목한 화보집은 ‘suzy? suzy’란 제목으로 2015년 11월18일 발매된 잡지다. 여전히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해당 화보집 속 수지는 ‘한진이발’이라는 낡은 이발소의 의자에 앉아있거나 소파에 누워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해당 게시물을 올린 이는 “수지씨의 화보가 퇴폐 이발소를 떠올리게 한다”고 주장했다. 이 화보는 수지씨가 기획 단계부터 의상, 표지 선정까지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다른 네티즌은 “이게 왜 논란인지 모르겠다”면서 “연예계는 매우 포괄적인 활동들이 보장되고 있다. 이런 식의 논란 만들기는 매우 잘못된 행태”라고 꼬집었다.

논란이 불거지자 수지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등에 거론되고 있는 15년 10월 출간된 수지 화보집 관련 사안에 대해 말씀 드린다”면서 “화보집 전체 내용 중 극히 일부 사진 및 워딩을 발췌하여 작성된 게시글은 사실과 전혀 무관하며, 복고, 키치등의 기획 의도를 부각하기 위해 선택한 장소 및 의상인 바, 촬영을 진행한 수지 본인 및 작가의 원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함을 알려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본 화보집의 직,간접적 무단 유포 또한 저작권 및 초상권 침해이며 악의적인 의도로 작성된 게시글 및 악성 댓글, 이와 관련된 모든 인신 공격성 발언에 대해 당사는 가용한 법적 조치를 동원하여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해당 커뮤니티 글은 삭제된 상태다.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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