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지난해 연매출 1조5061억원…‘리니지2 레볼루션’에 웃다

기사승인 2017-02-06 13: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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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지난해 연매출 1조5061억원…‘리니지2 레볼루션’에 웃다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넷마블이 지난해 매출 15000억원을 돌파, 2015년부터 2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6일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4690억원, 영업이익 118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36.4%, 80.9%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40.4% 늘어난 15061억원, 영업이익은 31.1% 증가한 295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매출 중 해외매출 비중은 51%였다. 넷마블의 해외매출 비중은 201417%에서 201528%로 증가했으며 지난해 처음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넷마블의 이번 4분기 실적 호조는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스톤에이지등 기존 게임의 해외 성과와 지난해 1214일 국내 시장에 출시된 리니지2 레볼루션의 흥행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리니지2 레볼루션은 출시 첫날 매출 79억원, 출시 후 단 14일 만에 1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국내 게임업계 관계자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실적은 그 동안 국내에서 상상하기 어려웠던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지난해 6월 일본 애플앱스토어 매출 3위를 기록했던 세븐나이츠도 4분기 일본 시장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실적에 힘을 보탰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미국, 중국, 일본 등 타겟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꾸준히 도전해 왔고 지난해부터 그 성과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올해는 글로벌 메이저 게임회사와 본격적인 경쟁을 통해 더 높은 성과를 내는데 집중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올해부터 기존작 외에 유명 IP(지식재산권) ‘블레이드앤소울’, ‘테라’, 킹오브파이터즈’, ‘지아이조활용작을 비롯해 순수 넷마블 IP를 활용한 세븐나이츠 MMORPG(가제)’, ‘스톤에이지 MMORPG(가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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