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코스닥 상장 특혜 사실 아냐" 해명

기사승인 2017-02-10 14:07:06
- + 인쇄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 의혹에 대해 금감위 등으로부터 도움을 받았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라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는 10일 코스피 상장 규정 변경 전에도 (적자인 상태에서) 나스닥과 코스닥 상장은 가능했고, 코스피 상장으로 인한 추가 혜택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는 주로 해외 제약사로부터 바이오의약품을 위탁받아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는 전문회사로서 상장을 하게 된다면 바이오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미국 나스닥 상장을 우선 고려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오히려 증권거래소가 2015년 11월 5일 상장규정 변경 발표 후 코스피, 코스닥 상장 유치를 위해 수 차례('15.11月 ~ '16.1月)방문했고, 이에 대해 삼성바이오는 일관되게 ‘아직 구체적인 상장계획은 없으며, 상장추진 시 나스닥과 비교하여 검토하겠다’고만 답했다고 밝혔다.

또 이후 상장을 검토하는 과정에 거래소의 지속적인 권유와 여론, 국민들의 기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16년 4월28일 이사회에서 최종 코스피 상장 추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kioo@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