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송도에 출·퇴근형 광역급행버스 도입

기사승인 2017-02-13 11: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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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송도에 출·퇴근형 광역급행버스 도입[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정부가 수도권과 서울을 연결하는 M-버스 4개 노선을 추가한다. 이에 따라  송도 등 수도권 3개 지역에서 서울로 출퇴근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주민의 교통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송도 지역에 전국 최초로 출·퇴근형 M-버스를 포함한 총 4개 노선의 M-버스 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설되는 M-버스 노선은 최초로 도입되는 ▲출·퇴근형 M-버스 2개 노선(송도~여의도, 송도~잠실역)과 기존 ▲일반형 M-버스 2개 노선(화성 동탄 2~서울역, 하남 BRT 차고지~청량리역) 등 4개다. 

송도~여의도, 송도~잠실역 노선은 필요성이 인정됐으나 첨두시와 비첨두시 수요격차로 인해 종일운행을 할 경우 지나친 운송손실이 예상됐다. 이와 관련 지난해 3차례 공모 시 유찰된 노선이었으나 송도 주민의 교통편의 제고를 위해 출·퇴근형 M-버스(노선당 1일 4대)로 변경해 노선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출·퇴근형 M-버스는 출·퇴근 시간대에는 M-버스 형태로 운행을 하고, 그 외 시간은 다른 운송사업 투입을 통해 차량 및 운전자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형태다. 

국토부는 이번에 M-버스 추가 노선신설로 신도시 및 출·퇴근시간 광역버스 혼잡도가 높은 지역의 입석문제 해소 등 이용객들의 교통 편의가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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