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커피와 고성우유의 만남, 신선한 충격인데~”…고성커피 시음회 개최

입력 2017-02-13 21: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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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고성=강종효 기자] 고성군이 커피 재배생산을 통해 새로운 농업 소득 개척에 나섰다.

고성군(군수 최평호)은 지난 1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커피고성’ 시음 행사를 열고 생산 커피 가공방법 개발을 통해 지역 축산농가에서 생산한 우유와 결합하는 등 메뉴의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다.

군은 농업기술센터 유리온실에 식재한 40주의 커피나무에서 지난 1월11일, 8.2kg의 커피열매를 수확한 후 가공해 이날 시음회에 사용했다.

이날 시제품은 핸드드립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형태로 제공됐으며 아메리카노와 정동목장 우유를 첨가한 카페라떼는 커피고성만의 향과 맛을 잘 살려 참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유생산업체인 정동목장 김정섭 대표는 “고성에서 재배한 커피로 가지고 시음회를 연 것은 신선한 충격이다”며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우유로 커피라떼를 시음해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고성커피와 고성우유의 만남, 신선한 충격인데~”…고성커피 시음회 개최김진현 고성군 농식품개발과장은 “커피는 원유 다음으로 세계적으로 많은 물동량을 가지고 있고 국내 소비 시장만 해도 6조원으로 추정될 만큼 저변이 광대한 기호식품이다”며 “고성 지역의 지리적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농업에 새로운 소득원으로 커피를 식품화 해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성군은 전국 최고의 농식품개발 1번지 도약과 미래먹거리 시장 선점을 목표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농업과 체험이 융복합돼 동반 성장 할 수 있는 6차산업화를 추진해 오고 있다.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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